첫 인상을 결정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눈은 조금만 달라져도 전체적인 인상이 변할 수 있어 외모 개선을 위해 눈성형을 진행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개개인의 눈 모양과 피부 조직에 맞는 수술을 진행하지 않고 유행만을 좇아 수술을 결정하는 경우 전체적인 얼굴과 부조화가 발생하는 등 각종 부작용에 시달릴 위험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눈성형에는 가장 기본적인 쌍꺼풀수술과 함께 쳐진 눈꺼풀을 개선할 수 있는 상안검수술과 눈 밑을 정리하는 하안검, 눈을 트여 보이게 만드는 뒷트임, 앞트임 등이 있다.

쌍꺼풀 수술의 경우 절개법과 매몰법으로 나뉘는데, 절개법은 쌍꺼풀의 예정선의 피부를 절개하는 방식이다. 눈꺼풀의 피부가 늘어져 있거나 근육이나 지방의 절제가 필요한 경우, 또는 안검하수의 교정이 필요한 경우에 더욱 적합한 방법으로 선명한 쌍꺼풀을 만들 수 있다. 

매몰법은 피부에 절개를 가하지 않고 2~4개의 작은 구멍으로만 수술하는 방법이다. 피부 절개를 하지 않기 때문에 흉이 남지 않으며, 실밥을 뽑을 필요가 없고, 붓기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상안검수술은 처진 눈꺼풀을 개선하기 위해 처진 피부와 근육, 지방 등을 제거한 후 피부를 당겨 고정하는 수술이다. 쌍꺼풀을 함께 만드는 것이 가능하며, 속쌍꺼풀로 자연스럽게 눈매가 젊어지는 효과도 가능하다. 

반면 하안검수술은 볼록하게 나온 눈 밑 지방을 제거하거나 재배치하면서 늘어난 피부를 절제하고 당겨 올려 고정하는 수술이다. 노안의 주범인 눈 밑의 지방과 주름, 다크서클 등을 개선할 수 있다.

뒤트임은 눈의 가로 길이가 좁거나 답답해 보이는 눈을 갖고 있는 경우, 눈꼬리가 올라가 있어 전체적인 인상이 강해보이는 경우에 실시하며, 눈 뒤쪽을 절개하여 눈의 가로 길이를 늘려 전체적인 눈의 크기를 키우는 수술이다. 

밑트임의 경우 흰자가 보이는 비율이 적거나 쌍꺼풀수술만으로 눈이 충분히 커지지 않은 경우 실시하며, 불필요한 조직을 제거하여 전체적인 눈의 세로 길이를 늘리는 방법이다.

이와 함께 뒷트임과 밑트임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러블리트임이 관심을 받고 있다. 기존에 뒷트임과 밑트임을 각각 실시하는 경우 눈꼬리 쪽이 끊어져 보이는 부작용을 사전에 차단하는 이 수술은 자연스러운 모양을 연출하는 것은 물론, 수술 후 유착에 대한 걱정도 적어 만족도가 높은 수술방법이다.

디바인성형외과 송선호 대표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최근 눈성형이 대중화되면서 이를 가벼운 수술로 여기는 시각이 많은데 이는 잘못된 자세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얼굴의 전체적인 인상을 결정하는 눈을 수술하는 것인 만큼 조화로운 인상을 만들 수 있는 풍부한 경험을 가진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더불어 병원 내 의료기기의 수준과 수술 이후 애프터 케어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체크해야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기사원문 ->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6421995